절에서 댄스! 댄스!
- 이상하게 어울리네?
불편한 동거? 아니, 즐거운 동거! 절에서의 댄스!
남한의 금강산 줄기에 있는 절, 건봉사에서 열렸던 축제. 바로 "금강산 건봉 가을 축제"다. 이미 1주일이 지났건만 아직도 그때 생각이 생생하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한국 무용 경연대회의 수상자들의 공연과 바로 이어진 비보이 댄스 페스티벌이었다. 도저히 둘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다. 즉, 한국무용-비보이 댄스도 그렇거니와 비보이댄스-절 이라니...
그런데, 재밌는 광경을 목격했다. 앞에서는 여중생 댄스팀의 공연이 계속되는데도, 끊임없이 대웅전 안에서는 부처님께 절을 올리는 행렬이 계속되었다. 참으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음악, 그리고 경건한 종교의식.. 이 두가지가 묘하게 교차하는 모습... 하지만 결론은.. 참 잘 어울린다!는 것이었다.
종교는 경건하지만 즐거운 법. 부처님도 저런 댄스를 즐기지 않으시란 법 없다! 아니, 이런 축제에는 모든 종교의 모든 신이 다 나와서 같이 즐길만하다. ^^ "절=따분한 음악"이란 공식을 깨고, 댄스곡과도 잘 어울릴 수 있는 저 모습! 같이 감상해보시라!
▲ [동영상] 즐거운 댄스? 그 속에서 경건한 종교의식... 이상하게 어울리네!
▲ 너무나 아름다운 자태, 한국 무용
▲ 여중생들의 댄스! 댄스!
한글로.
2007.10.20.
www.hangul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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